이펙티브 자바 규칙 20 - 태그가 달린 클래스 대신 클래스 계층을 활용하라

태그가 달린 클래스라는 것이 있습니다.

두가지 이상의 기능을 커버하는 클래스인데

아래 예제를 보죠.

class Figure {
    enum Shape { RECTANGLE, CIRCLE };
    
    final Shape shape;
    
    double length;
    double width;
    
    double radius;
    
    Figure(double radius) {
        shape = Shape.CIRCLE;
        this.radius = radius;
    }
    
    Figure(double length, double width) {
        shape = Shape.RECTANGLE;
        this.length = length;
        this.width = width;
    }

    double area() {
        switch (shape) {
            case RECTANGLE:
                return length * width;
            case CIRCLE:
                return Math.PI * (radius * radius);
            default:
                throw new AssertionError();
        }
    }
}

한 클래스 안에서 두개의 기능을 구현하고 있습니다.

생성자도 두개고 한 기능에 사용되는 필드도 다 따로있습니다.

당연하지만, 이렇게 만드는 건 한 기능을 한 클래스나 객체에서 구현한다는 객체지향에서도 아웃이고

반복되는 코드도 많고, 한 기능을 구현할 때 다른 기능의 필드도 자동생성되서 메모리도 잡아먹고

코드 해석하는데 가독성도 떨어집니다.

절대 해서는 안되는 코드가 되겠죠.

이런 코드는 아래와 같이 바꿔줍시다.

abstract class Figure {
    abstract double area();
}

class Circle extends Figure {
    final double radius;
    
    Circle(double radius) { this.radius = radius; }
    double area() { return Math.PI * (radius * radius); }
}

class Rectangle extends Figure {
    final double length;
    final double width;

    Rectangle(double length, double width) {
        this.length = length;
        this.width = width;
    }
    double area() { return length * width; }
}

흔하게 볼 수 있는 계층 구현입니다. 깔끔하고 보기도 좋고 중복도 제거됐습니다.

이펙티브 자바에서는 쓰지 말라고하는데

존재 자체를 몰랐으니.. 애초에 문제될 게 없었군요.